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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's 노래가사

오곤(O!Gon) - 나랑 같이 잠들자(Let's fall asleep together) ♬ 듣기,가사,무한재생,반복재생,자동재생,뮤직비디오,MV

by designer_Dean 2017. 9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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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곤(O!Gon)

나랑 같이 잠들자(Let's fall asleep together) 

작사 오곤, 함병선  작곡 오곤, 정원중  편곡 오곤, 정원중, 램즈(Lambs), 김보람, 채하얀, 이화익 





[오곤(O!Gon) - 나랑 같이 잠들자(Let's fall asleep together) ♬ 듣기,가사,무한재생,반복재생,자동재생,뮤직비디오,MV]


[가사]


잘 지내냐는 인사가

괜히 미안할 만큼

작아진 하루인 걸 알아요


미워하진 말아요

잠시 꿈을 잊었던 그 순간도

그 모습도 그대인걸요


슬픈 바람이 불어와

한껏 흔들린대도

정말 괜찮아 


언젠가 꼭

해주고 싶었던 말


그댄 그 누구보다

참 잘 살아왔어요


가끔 찡한 이런 맘이

나쁘지만은 않아요


있잖아 그래서 말이야

오늘은 따듯한 밥 먹고

나랑 같이 잠들 자


하늘에 가득한 해조차

캄캄하게 느껴질 때엔

말없이 서로 안아주자

분명 내일은 설렐 거야


특별하지 않아도 돼요

울컥할 땐 울어요 그게 맞아요 

뭘 그리 참아요


슬픈 바람이 불어와

한껏 흔들린대도

정말 괜찮아 


언젠가 꼭

해주고 싶었던 말


그댄 그 누구보다

참 잘 살아왔어요


가끔 찡한 이런 맘이

나쁘지만은 않아요


있잖아 그래서 말이야

오늘은 따듯한 밥 먹고

나랑 같이 잠들 자


혹시 그대

알고는 있을까요?


그댄 그 누구보다

참 웃을 때 예뻐요


그니깐 오늘까지만 

실컷 눈물 지어 봐요


그리고 내일 아침 우리 함께

같이 눈 떠요






오곤 [나랑 같이 잠들자]



“슬픈 바람이 불어와, 한껏 흔들린대도 정말 괜찮아”

지치고 힘들 땐, 어떤 좋은 얘기들도 크게 귀에 들어오지 않기도 해요. 오히려 그러한 말들이 날 더 예민하고 부족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 같아 괜한 자책을 낳죠. 사실 그렇게 나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데 말이죠. 차라리 그럴 땐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고, 그냥 한껏 흔들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. 슬픈 마음도 그냥 그대로 두고, 울고 싶을 땐 참지 말고 실컷 울어보면서요.


“언젠가 꼭 해주고 싶었던 말”

새 싱글 ‘나랑 같이 잠들자’는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랑하는 사람을 진심으로 위로하고자 만든 곡이에요. 이 노래를 듣는 그대에게 정말 괜찮다고, 충분히 참 잘살고 있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었어요. 그리고 당신은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란 것도요. 어떤 말도 사실은 잘 와 닿지 않는다고 해도, 결국엔 다 닿는 진심 어린 말이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요.


“오늘은 따듯한 밥 먹고 나랑 같이 잠들자”

더 이상 울지 못할 때까지 있은 후에, 따듯한 밥을 나눠 들고 또 잠들며 온기를 나누자 해요. 애써 말을 고르고 고르다가도 이만큼의 위로가 있을까 싶어요. 


쉴 새 없이 작아지기만 하는 나날이에요. 제 작은 노래로 한 줄기 온기가 잔잔히 닿았음 해요. 


-글 오곤-


Credits


나랑 같이 잠들자 (Let's fall asleep together)

Producer / 오곤 

Music by 오곤, Lil FISH

Words by 오곤, 함병선

Arrangement by 오곤, Lil FISH, 램즈, 채하얀, 김보람, 이화익

Performing by 

오곤 / vocals, background vocals, guitars

Lil FISH /synthesizer

채하얀 / piano

램즈 / strings

김보람 / drums

이화익 / bass

Album Cover & Artwork / SUKIN (https://www.instagram.com/jengsukin)

M/V / mo:dərn film DOP : DG_Jay (김호경, 지정훈)

Mixing by 황성수

Mastered in Sonic Korea by 전훈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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