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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즈그레인(MuzGrain)
눈부신 밤(Gleamy Night)
작사 김승재 작곡 김승재 편곡 김승재, 변동준, 최은석, 고은혁, 엄유경
[뮤즈그레인(MuzGrain) - 눈부신 밤(Gleamy Night) ♬ 듣기,가사,무한재생,반복재생,자동재생,뮤직비디오,MV]
[가사]
그래 나도 이 세상을 짊어지고 있지
다 마찬가지야
혼자 슬픈 세상은 무거워
오아시스를 찾는 나그네처럼
걸어 나갈 뿐이야
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
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야
그래 나도 내 한숨을 삼켜
마치 어둠 속에 갇힌 꽃처럼
해를 향할 뿐이야
난 눈부신 밤
나를 꺼내줘
니 갈라진 목소리가
어둠에 닿는 순간
나의 세상을 줄게
넌 눈부신 춤
나를 울려줘
부끄러운 손끝이
니 손끝에 닿는 순간
너를 내게 던져줘
너와 나의 세상이 만나는 지점에선
불꽃이 확 일지
너란 세상은 어떤 의미인지
꽃이 나비를 기다리는 맘처럼
간절하게 타올라
난 눈부신 밤
나를 꺼내줘
니 갈라진 목소리가
어둠에 닿는 순간
나의 세상을 줄게
넌 눈부신 춤
나를 울려줘
부끄러운 손끝이
니 손끝에 닿는 순간
너를 내게 던져줘
난 눈부신 밤
나를 꺼내줘
니 갈라진 목소리가
어둠에 닿는 순간
나의 세상을 줄게
넌 눈부신 춤
나를 울려줘
부끄러운 손끝이
니 손끝에 닿는 순간
너를 내게 던져줘
난 눈부신 밤
넌 눈부신 춤
그래 나도 이 세상을 짊어지고 있지
다 마찬가지야
혼자 슬픈 세상은 무거워
오아시스를 찾는 나그네처럼
걸어 나갈 뿐이야
‘니가 발견하지 못한 밤. 내가 바로 그 눈부신 밤’
뮤즈그레인의 첫 번째 정규앨범 [눈부신 밤]
뮤즈그레인이 밴드 결성 12년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 [눈부신 밤]을 발표한다.
뮤즈그레인은 2006년 ‘mbc 대학가요제’에서 가장 열렬한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상도 수상하지 못했다. 당시 이 사건은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뮤즈그레인은 대학가요제 ‘무관의 제왕’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.
이번 정규 앨범 [눈부신 밤]은 지난 미니앨범 [Take Care]와는 결이 다른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다. 미니앨범 [Take Care]가 뮤즈그레인이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 그대로의 따뜻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면 정규 앨범 [눈부신 밤]은 일렉 기타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뮤즈그레인만의 와일드한 색깔을 만들어냈다.
동명의 타이틀 곡인 [눈부신 밤]은 세상을 짊어지고 있는 많은 이들의 고민과, 누군가의 발견을 기다리는 이들의 바람을 담은 곡으로써 뮤즈그레인을 상징하고 있다. 또 다른 타이틀곡인 [Ending Credit]은 끊임없이 계속 되고 있는 엔딩 크레딧을 그 사람과의 마지막 장면에 비유한 곡으로써 언제까지나 팬들과 함께 음악 안에 있고 싶은 뮤즈그레인의 바람을 담아낸 곡이다.
- Review -
눈부신 멜로디와 사운드의 향연이다. 매력적인 보컬의 보이스에 빠져들어 노래에 집중해 듣다 보면 어느 순간 다른 악기들의 연주가 들린다. 때론 독립적으로, 때론 보컬과 조화를 이루며 곡 속에 녹아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그리고 베이스의 선율. 한 곡의 음악 속에 여러 개의 연주곡이 담겨 있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멜로디에 귀 기울이게 된다.
뮤즈그레인의 멜로디에 젖어들었다면 가사에 몰입해 보길 바란다. 이번 앨범의 가사는 전하지 못한 연애편지처럼,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던 내 진심의 울림을 옮겨 적은 시처럼, 마치 친구가 해주는 가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처럼 우리의 가슴에 녹아든다.
흘려듣는 음악이 아닌 또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한 땀 한 땀 애를 쓴 그들의 정직한 노력이 앨범 곳곳에서 느껴진다. 가을바람에 마음마저 스산해지는 10월. 마음의 온도를 높이고 싶다면, 조금 시간을 내어 향유해도 좋을 앨범이라 추천한다.
- 글 김O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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